제 전화번호가 털린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96만원은커녕 60만원 들어있는 통장도 없는 사람한테 959,000원이 결제됐다는 피싱 문자가 오더니,

어제랑 오늘은 주식 스팸 문자가 장난 아니게 옵니다. 주식이라고는 작년 4월에 하우스 RC 프로그램으로 흉내만 낸 게 다인데 아주 끈질기게도 오더라고요. 아니 솔직히 제가 주식을 하면 이해는 하겠는데, 저는 애초에 주식은커녕 주식을 시작할 자본금도 없는 (어쨌든 지금은) 미성년자입니다. 이런 사람한테 주식 스팸이 하루에 세 통씩 끈질기게 오니까 짜증이 심하게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거기다가 저 마지막 문자 보세요 저거. 아주 조롱을 하고 있네요. 마치 “안 받고는 못 배기겠지?” 하는 투로요.

어쨌든 쟤네들의 목적은 주식이나 코인을 빌미로 자기네 불법 유료 리딩방 가입시켜서 돈 빨아먹으려는 거니 저런 거 받으신 분들은 살포시 무시하고 스팸으로 신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번호가 도대체 어디서 털린 거지…?

Don’t Copy That Flo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