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원본은 구글에 연어김초밥 만드는 법 찾아보십쇼) 예… 일단 한 달동안 허송세월 보냈습니다. 집안에 틀어박혀서 인터넷이랑 게임만 하다 보니 현타가 오지게 오더라고요. 아무리 쉬고 싶다 쉬고 싶다 해도 막상 쉬려니까 불안해지는 건 사람 본성인가봅니다. 공부는커녕 책도 제대로 안 읽고 맨날 인터넷 똥글이나 위키만 읽어대니 문장력은 물론이요 문해력도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Read more…

광고 봇이 부쩍 늘었네요.

굳이 이런 외진 데까지 와서는 출처 불명의 발1기부2전 치료제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더라고요. 봇도 많이 발전했나봅니다. AI다 뭐다 하더니 이제는 하다하다 봇이 캡차를 통과하네요. 봇이 아니라 사람이 싸지르는 거 아니냐고요? 에이 설마 그 정도로 할 짓 없는 사람이 있겠어요? 아무튼 스팸 방지 수단을 찾아야겠습니다. 아키스밋이 열심히 일하고 있긴 하지만, 아예 발도 Read more…

휴학 계획

요양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취득 TOEIC 800점 900점 이상의 실력 쌓아놓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최소 3급 이상 취득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 포함 시 1급 취득) JLPT N3 이상 취득 쉬어가는 의미로 컴퓨터 자격증 하나 취득 주관적인 리뷰 사이트 제르크리틱 개설 +) 에타에 누가 영어 못해서 토익 900점밖에 안 된다고 하길래 800점에서 900점으로 Read more…

일진 드럽게 안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영 안 좋더니… 이놈의 3호선은 출근 시간대인 6시 ~ 9시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불광역이랑 홍제역에서 사람이 밀고 들어온 덕분에 피크 시간대를 방불케 하는 지하철 내 인구 밀도를 자랑하며 제 진을 쏙 빼놓았고, 겨우겨우 내려서 버스를 탔더니 ‘수능 끝난 고3’이라는 보스몹이 대거 등장하여 빠진 진이 아예 박살이 났으며, 그 덕분에 Read more…

응 중간고사 망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회 하면 그만이야 ㅋㅋㅋㅋㅋㅋ   내일이 시험인 주제에 벼락치기를 하다 결국 이해하는 걸 포기해버렸습니다만, 오히려 마음 속에 껴 있던 우울감이 싹 사라졌습니다. 거의 쳐 잔 강의 투탑이자 가장 어려우리라 예상했던 강의의 시험을 그럭저럭 봐 가지고 부담이 덜해졌거든요. 심지어 남은 강의 4개 중 2개는 교수님이 학점폭격기고(그 2개 중 하나는 구색 맞추기용 Read more…

잡소리

자려고 불 끄고 누우려는데, 그만 거리 계산을 잘못해서 벽에 그대로 뒤통수를 박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것도 저절로 억 소리가 날 정도로 상당히 세게요. 근데 이게 고통이 순식간에 줄어들어서 결국은 애매하게 박은 것보다 덜 아프더라고요. 조금 오래 가긴 합니다만. 아무튼 지금까지 머리 박고 왜 엔도르핀의 효능이 모르핀의 800배, 헤로인의 400배라고 하는지 깨달은 제르엘이었습니다.

아카라카 후기

3년만에 열려서 암푯값이 25만원을 웃돌았다는 전설의 아카라카를 다녀왔습니다. 아 물론 전 정가로 갔습니다. 자리는 로망석과 일반석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일반석은 그냥 노천극장 돌 스탠드 위에 앉으면 되고, 로망석은 입석인데, 무대 바로 앞인지라 사실상 VIP석에 가깝습니다. 1부는 응원단과 함께 기본적인 응원법 및 응원가를 배우는 시간과 학생 공연으로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댄스 팀이랑 밴드 ‘소나기’가 공연하더군요. Read more…

늦게 쓰는 주간 제르 5

한 번 일찍 썼는데 한 번 정도는 늦게 써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드디어 개강했습니다. 하나 빼고 다 대면 수업이라 1년치 요금이 700만원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신세를 벗어났습니다. 게시글엔 915만원이라는데 왜 전 700만원이냐고요? 문대생이라서요. 저희 학교 문과대 학과 전공수업은 거의 다 위당관, 외솔관, 교육과학관 중 하나에서 열리는데, 하필이면 얘네들이 모두 캠퍼스 안쪽 Read more…

Don’t Copy That Flo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