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받으러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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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스타 팔로우하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학생증이 나와서 목요일날 아침에 잠깐 캠퍼스에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여기서 살고 있어야 했겠지만,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 입사가 전면 취소되면서 그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뭐 아무튼, 아침 댓바람부터 간 덕분에 은행 대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기숙사에 딸려 있는 자그마한 은행이긴 하지만, 대기번호 한 자리 수는 처음이어서 신기했네요.

아무튼, 학생증은 잘 받았습니다. 앞서서 일 보던 사람은 수령 시기를 잘못 알았는지 못 받고 돌아갔던지라 저도 못 받을까봐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제 거는 있더라고요. 1차 신청과 2차 신청을 둘 다 했는데, 1차 신청이 제대로 접수된 것 같습니다.

대학교 학생증은 이것저것 다 달려 나오더라고요. 체크카드 달려있고, 선불교통카드 달려 있고… 종이에다가 수기로 적은 중학교 학생증이나, 단순 도서관 출입 및 급식 체크 용으로만 사용되던 고등학교 학생증에 비하면 상당히 쓸 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학생증에 비해 훨씬 예뻐요 ㅋㅋㅋㅋ

뭐, 그래서 결국 학생증 받으러 갔다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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