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스펙터클하군요.

학원 끝나고 돌아오던 길, 비가 애매하게 내리길래 우산을 썼더니, 얼마 안 가서 태풍급 강풍이 우산을 뒤집어버리려고 하더군요. 우산이 바람을 등지는 자세로 서서 겨우겨우 버텼습니다. 우산이 뒤집어진 듯 우산을 정리하며 걸어오는 사람도 있더군요. 강풍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학원 수업 도중 짧은 정전도 2번 있었습니다. 갑자기 쿵 소리가 나더니 불이 꺼졌다 들어오고 얼마 안 가서 또 꺼졌다 들어오고… 학교 창문 밖 나무들이 넘실거릴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 혹시 스포어 사용자분들도 나무위키에서 이미지 표시 안 되나요? 부천시 LG U+ 회선이 강풍때문에 죽었나 본지 아님 나무위키 이미지 서버가 죽었나 본지 이미지가 안 뜨네요.

Don’t Copy That Flo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