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창 리턴즈


아아, 떨어지는 꽃봉오리와 같이, 임은 갔습니다.

불과 2개월 전, 쌍욕과 괴성을 질러가며 교체에 성공한 LCD 모듈이… 오늘 18시 20분경 주머니 속에서 핸드폰과 함께 딸려나오며… 타일 바닥에 다이빙을… 덤으로 강화유리가 아닌지 조각이…

그런 고로, 결국 액정을 하나 더 샀습니다. 예전의 그 🐶같은 경험을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그리고 어차피 중고로 팔지도 않을 것이므로) 기조립형으로 샀고요. 갈고 나면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들 중 하나인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러 가야겠습니다. 흠집이라던가 파손 방지 같은 게 아니고, 유리 깨졌을 때 떨어져나가지 말라고요. 뭐, 5용은 없겠지만 아직 SE용 물량은 많겠죠. 어차피 규격도 똑같고요.

오늘도 한 건 해먹은 제르엘이었습니다.

Don’t Copy That Floppy!